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IPO자금으로 M&A 나설 것”

입력 2024-04-15 14:30   수정 2024-04-15 14:52

이 기사는 04월 15일 14:3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 자금을 통해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입니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왼쪽 네번째)는 15일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2017년 출범 첫해 이후 연평균 35%의 높은 매출 성장세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힌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7만3300~8만3400원으로 예상 공모 금액은 6524억~7423억원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애프터마켓(AM) 서비스를 중심으로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 등으로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AM사업은 선박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과 기자재를 조달해 교체하고, 선박 파손 등을 수리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지난해 매출은 1조4305억원, 영업이익 201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매출이 약 6배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14.1%를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투자금 최소 40% 이상을 물류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항만 창고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과 타법인 지분투자, 인수합병(M&A)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6일~22일 5일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5일~26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고,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등도 포함됐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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